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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캠핑이 제일 재미있는 계절은 겨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토캠핑에서는 난로를 챙겨가면 되지만, 겨울 백패킹엔 난로를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의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구매한 조이라는 회사의 우모바지와 부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동계 백패킹은 보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침낭, 좋은 우모복, 우모바지, 좋은 부티가 있다면 안전하고 따듯하게 하루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겨울밤은 길고 다음 날 아침까지 존버해야 하기 때문에 진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찾아본 제품이 조이침낭에서 나온 부티와 우모바지였어요.

 

조이 우모 바지조이 부티
조이 우모바지

 

우모 팬츠
충전량 : 200g 오리털(80:20)
겉감 : 30D 나일론 립스탑
무게 : 400g
필파워 : 550

부티
충전량 : 대략 60g (제조사에서 밝히지 않음) , 거위털(90:10)
겉감 : 나일론 100
무게 : 130g
필파워: 700(제조사에서 밝히지 않음)

 

조이 우모 바지조이 우모바지 조임끈조이 우모바지 주머니조이 우모바지 택
조이 우모 바지

우선 우모 팬츠부터 소개할게요! 뭔가 이름이 어려운데, 그냥 패딩 바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평소에 바지를 31정도 입는데, 우모바지를 바지 위에 입으려고 xl 사이즈를 구입했어요. 충전재는 아쉽게도 구스가 아니고 덕다운 200g에 필파워가 550으로 조금 약합니다. 뭐 돈이 많다면 한방에 랩 아르곤을 사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어쩔 수 없었어요.

기본 구성으로 파우치가 같이 와서 패킹할 때 압축해서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는 조임끈이 되어있고, 주머니에는 지퍼가 달려있어서 소지품을 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밖에선 입어보지 못했지만,  진짜 추운 날에 창문 열고 바로 앞에 서있었는데 진짜 추운지 1도 몰랐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 스펙이 조금 딸리는데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우모바지는 네이처하이크 루베르 아웃트리거가 있는데, 저는 기본에 조이 침낭을 잘 쓰고 있어서 조이를 선택했어요. 조금 돈을 더 써서 루베르나 아웃트리거 우모바지를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 리뷰를 살펴보면 랜덤하게 털이 많이 빠진다는 리뷰가 있지만, 저는 다행히도 좋은 게 걸려서 털 빠짐이 별로 없었어요. 앞으로 입어보고 후기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이 부티 패킹조이 부티조이부티 발목 조임끈조이 부티
조이 부티

다음은 부티를 소개할게요. 부티는 충전재가 거위털 60g에 필파워는 700 정도입니다. 정확한 수치가 적혀있지 않아서 질문 페이지랑 블로그를 찾아봤어요.

바닥이 약간 더 두껍고 튼튼한 천으로 되어있는데, 디지털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이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텐트 안에서만 신을 예정이어서 포기했습니다. 조이가 색상이나 디테일을 아주 조금만 신경 써서 만들면 국내에서 좋은 가성비로 잘 팔릴 것 같은데 참 아쉬워요.

발목 부분은 열을 가두기 위해서 신축성이 있게 되어있고요. 발목 부분은 탄성 스트랩을 조여서 발과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막 뛰어난 스펙이 아니어서 부착식 핫팩을 붙여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의 우모바지와 부티를 찾으신다면 조이침낭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하지만 동계 제품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어떤 상황이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게 좋긴 합니다.) 동계 백패킹을 얼른 나가서 사용해보고 후기나 내용 추가해두겠습니다.



****이 개봉기는 제 돈 주고 제가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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