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엔 필름 사진을 찍을 일이 많이 없다. 밖에 맘 편히 나돌아 다닌 지가 언젠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도 필름 카메라는 틈틈이 챙겨 다니면서 찍었는데, 올해 두롤 뿐이 못 찍었다. 무슨 사진이 찍혔는지 기억이 희미해질 쯤 필름을 현상소에 맡겼다. 135-36이라는 현상소에 맡겼는데 저렴하고 결과물도 나는 맘에 든다. 여긴 YM에스프레소 룸. 교회같은 분위기의 카페다. 사람 없는 게 좋아 오픈 시간에 맞춰 갔지만, 한분이 계셨다. 너무 특이하고 예쁜 공간인데 내가 실력이 없는지 사진이 영 맘에는 들지 않는다. 연남동에 빈티지 연필을 판매하는 흑심이라는 곳이다. 여긴 처음에 왔다가 못 찾고 두 번째 방문하는데, 한참을 구경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빈티지 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번에 제 필름카메라 롤라이35를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사용방법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사진을 찍으려면 필름을 넣어야 합니다 하판 오른쪽 레버를 제껴준 뒤에 필름실을 개방해줍니다. 다음 덮개를 아래로 열어줍니다 다음엔 왼쪽을 보면 세모로 된 화살표가 있는 방향으로 필름 끝을 넣어줍니다. 다음은 오른쪽에 필름을 끼워줍니다. 덮개를 덮어준 후에, 커버를 다시 씌워주고 처음에 제낀 레버를 원위치 해주면 필름 장착이 완료됩니다 영상을 첨부했으니까 참고하시면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장착이 잘 되었나 확인을 하고 찍어야 하는데요. 필름레버를 돌렸을 때 오른쪽 부분이 같이 돌아가는것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야 나중에 현상을 하고 좌절하지 않습니다(영상참고) 다음 넣은 필름에 맞춰서 asa감도를 맞춰줍니다...

필름카메라 첫 글로 어떤 카메라를 소개할까 했는데 최근에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롤라이35 singapore 롤라이35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두대째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에요. 한손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여서 항상 가방에 넣고다니는 카메라입니다. 이 카메라는 기계식 카메라인데요. 저는 셔터스피드, 조리개를 또각또각 맞춰가며 찍는 즐거움이 있어서 기계식 수동카메라를 좋아합니다. 기계식 카메라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배터리가 없이도 작동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떨어져서 못찍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렌즈 : 40mm, tessar 최소초점거리 : 0.9M 초점방식 : 목측식 조리개 : F3.5~F22 셔터스피드 : B/2/4/8/16/30/60/125/250/500 (릴리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