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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필카중 가장 유명한 카메라는 FM2라는 카메라이다.

나도 클래식한 디자인에 반해서 니콘 FM2가 사고싶었지만, 이미 티비에나 SNS에 많이 나와서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플래그쉽 카메라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니콘 F2AS카메라를 구입했다.

FM2도 못을 박을정도로 튼튼한 카메라라고 하지만, 니콘 F2는 그것보다 훨신 더 튼튼하다고 해서 믿음이 가기도 했다.

니콘 F2AS
iso : 12~6400
셔터스피드 : t,b,1,2,4,8,15,30,60,125,250,500,1000,2000
기계식카메라


니콘 F2는 니콘의 플래그쉽 모델로, 마지막 기계식 플래그쉽 바디이다. 플래그쉽 바디는 위쪽 뷰파인더가 분리 및 교체가 되는데 어떤 뷰파인더가 장착되었는지에 따라서 모델명이 정해진다.

내가 가진 프리즘은 DP-12인데, 이프리즘을 장착한 바디는 "F2 as photomic"이라고 불려진다. 노출계가 아직 살아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뷰파인더이다.

극단적으로 노출계가 아예들어있지 않은 DE-1 모델도 삼각뿔 파인더라고 불리며 인기가 많다. 삼각뿔 모델이 AS모델보다 예쁘기도하고 가격이 비싸다.


뷰파인더를 분리하면 포커싱 스크린이 나오는데,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뷰파인더가 노출계 기능을 해서 제거하고 나면 노출계는 못보지만, 처다보고 있으면 나름 재미있다. 뷰파인더 종류중에 웨이스트레벨 전용 뷰파인더가 있는데, 그 뷰파인더를 이용하면 돋보기를 사용 할 수 있어서 정교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추가적으로 포커싱 스크린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변경이 가능하다. 니콘 F2만큼 조합을 잘 하면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되어있는 카메라도 없다.


나는 50mm 조리개 1.4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간단한 조합이더라도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 들고 다니려면 무겁긴 하지만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믿고 들고다닌다. 뭔가 투명하고 맑은 느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빛을 찍으면 따듯한 느낌도 나기도 한다.

내가 니콘 F2로 찍은 사진을 올려보려고 한다.


다중노출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여러 기능을 잘 활용하면 다중노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한동안 다중노출로 찍고싶어서 잔뜩 연습했는데 잘 나온 사진중에 하나! 저 표지판 말고 인물을 찍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역광 사진도 노출을 잘 맞추면 엄청난 결과물이 나온다. 초점이 제대로 맞지는 않았지만, 따듯하고 햇살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니콘 50mm렌즈는 조리개 1.4 영역에서 엄청 소프트하게 나온다. 첨엔 너무 흐리멍텅해서 50mm 조리개 1.8 팬케익 렌즈로 바꾸려했지만, 자꾸 보니 몽환적인 느낌이 좋다. 선명한 사진만 좋은 사진이 아니니까!


제주도에서 걷다가 예쁜 곳을 봤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 봤는데 너무 예쁘서 창문에 대고 한장 찍었다. 뭔가에 걸쳐져서 찍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요즘에도 이런 느낌을 내보려고 찍고 있는데 롤라이35로 찍으려니까 이런 사진이 안나온다. SLR이 사진 찍기는 정말 편한것 같다.


코스모스를 여러 각도로 찍어봤다. 난 접사렌즈가 없어서 간이접사를 찍어봤다. 렌즈를 최대개방으로 하고 렌즈를 뒤집어서 피사체를 찍으면 간이 접사가 된다. 초점은 앞뒤로 이동하면서 찍으면 되는데, 정교하게는 찍지 못하지만 접사 흉내는 내볼 수 있다.


처음 구매했을때가 여름 쯤이어서 그림자를 많이 찍었는데, 사진에서 청량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이후로도 여름엔 항상 그림자를 많이 찍곤한다.



니콘 F2 무겁고 기계식이라 찍기 까다로워서 아무나에게 추천하는 카메라는 아니다. 하지만 미친듯한 내구성 뛰어난 결과물을 보장해주는 카메라를 찾는다면 주저않고 추천해주고싶다.




****이 후기는 제돈주고 제가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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