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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은 못하지만 요리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요리사들이 멋들어지게 칼질하는것을 보고 저도 제 칼을 갖고싶었어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미국에 온타리오에서 만든 올드히코리 나이프가 눈에 보였어요. 핸들이 우드로 되어있고, 나이프도 빈티지한 스타일에 스텐이 아니라 카본스틸이라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Ontario Old Hickory Cleaver 76-7
재질 : 1095 high carbon steel (탄소강)
경도 : 57-59 HRC
무게 : 0.7lbs (0.317515kg)
두께 : 0.1inch(2.5mm)
길이 : 날 18.8cm / 전체 30.56cm
엣지 : 플렛 (더블 베벨)
온타리오 올드히코리 클리버 나이프는 1924년부터 제작되어 팔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오래 된 제품이라 그런지 믿음이 더 가기도 하고, 탄소강 나이프에 디자인도 예뻐서 구매를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직구를 했는데 도검소지법에 따르면 16cm이상인 나이프는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한데, 이 나이프는 요리용도라 그런지 무사히 통관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중식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폭이 중식도보다는 좁습니다. 날 두께는 2.5mm로 집에있는 식도들 보다는 두꺼워서 잘 잘릴지 걱정했는데, 사용해보니 식재료들이 잘 잘렸습니다. 아직 사용해봐야겠지만 그립감이랑 무게중심도 제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이프 핸들은 나무로 되어있는데, 마감은 그저 그렇습니다. 핸들이 나무로 되어있어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기름을 먹여주면 좋습니다. 저는 집에 나이프 관리용 동백오일을 가지고 있어서 핸들에 듬뿍 도포하여주었습니다.
나이프 날 초기상태는 좀 러프하기도 하고 날 각도가 좀 둔하게 되어있어서 집에 있는 숫돌이랑 가죽 스트로퍼를 이용해서 날 각도를 좀 더 날카롭게 줄여주었어요. 샤프닝 후에 음식을 썰어보니까 묵직해서 음식을 썰때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스테인리스 나이프보다 탄소강 나이프가 미끌어지는 느낌이 없어서 칼질하는 맛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토마토를 자르고 잠깐 방치해두었는데 스멀스멀 녹이 피는것을 보니 역시 탄소강 나이프네요. 이용하고 기름칠 잘 해두어야 겠어요.
앞으로 여자친구에게 선물받은 부시랩 웍이랑 온타리오 올드히코리 나이프를 이용해서 요리를 잔뜩 할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보고 장단점 추가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일단 저는 대 만족입니다.
끝
****이 리뷰는 제돈주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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