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부시팟으로 와일드하게 부시크래프트 요리를 해보자

이번 달에 제 생일이 있는데요. 여자 친구가 부시팟을 선물해줬습니다. 전부터 너무 갖고 싶던 제품이었는데, 품절될까봐 두 달 전에 사놨다고 해서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부시랩 부시팟

bushcraft laboratory carbon steel bushpot
사이즈 : 지름 28cm, 높이9.5cm
무게 : 1200g
재질 : 국내산 포스코/현대 카본스틸
구성품 : 부시팟, 손잡이 고정나사 2ea

오늘 개봉할 물건은 sbs 생활의 달인에서 부시크래프트 달인으로 출연하신 분께서 직접 만드신 제품입니다. 부시랩을 운영하고 계신데, 부시랩에서는 통통튀는 아이디어가 잔뜩 들어가 있는 부시크래프트나 와일드 캠핑에 적합한 제품들을 개발해 팔고 있어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부시팟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시랩 부시팟

부시팟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단 손잡이를 달아서 웍처럼 사용이 가능하구요. 두 번째 사진처럼 손잡이를 제거하고 땅에 봉이나 나무를 박아 고정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처럼 고리에 걸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사진출처 bushcraftlaboratory 인스타그램).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해서 부시크래프트용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시랩 전립투 리드

전립투 리드도 같이 선물을 받았어요. 전립투는 조상들이 전골을 먹으면서 고기를 같이 구워 먹던 조리기구입니다. 하지만 부시랩 전립투는 가운데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전골은 못 끓일 것 같고, 고기 먹을 때 야채나 김치 정도 구워 먹으면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사진 출처 bushcraftlaboratory 인스타그램)

전립투 리드는 부시팟의 뚜껑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뚜껑에 숯을 올려서 오븐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안에 찜망을 넣어서 찜기로도 이용이 가능해요. 정말 창의력만 조금 더하면 정말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부시팟 받침대

그리고 받침대도 같이 선물을 받았는데 받침대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다리 두 개를 결합해서 땅에 박아 고정하는 용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정말 한 가지 용도로 쓰이는 물건이 없네요. 제품 개발할 때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구석구석 보입니다.

예전에 부시크래프트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구매한 노마드 스토브가 생각이 나서 한번 안에 넣어봤는데 사이즈가 정말 딱 맞았습니다. 앞으로 이 조합이나 코베아 캠프1 버너와 조합으로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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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팅팬보다 코팅이 안된 무쇠 제품을 무척 좋아합니다. 음식을 하면 뭔가 더 맛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부시팬으로 한 요리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진짜 고민한 흔적이 구석구석 안 보이는 부분이 없는 부시팟을 이용해서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해먹고 싶습니다. 진득히 사용해보고 나중에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끝

****이 리뷰는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아 제가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