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카페 포옥,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고모리/서울근교/내돈내산)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러 카페를 다녀왔어요. 전에 찾아놓은 포천에 위치한 카페 포옥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포옥

카페 포옥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85-20
영업시간 : 10:30~19:00, 목요일 휴무(공휴일은 제외)
주차공간 있음, 야외공간/루프탑 이용 가능

 

카페 포옥 야외

포옥은 4월쯤 가오픈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돼서 최근에 다녀왔어요. 주차장이 앞에 넉넉하게 있어서 차를 대고 외부를 일단 구경했습니다.

중정도 있고 정원쪽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았는데요, 조경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모레 성수를 연상시키는 중정 공간이 정말 좋았아요. 그리고 바로 옆에 계곡이 흘렀습니다. 여름에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외부 구경을 실컷하고 실내로 들어와서 주문을 했습니다. 여기 커피랑 음료만 하는 줄 알았는데, 브런치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저희는 포옥크림라떼와 호두말렌카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포옥 내부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면서 실내를 구경했습니다. 건축이며 가구며 신경쓴게  많이 보였어요. 저희는 해가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포옥크림라떼

저희가 주문한 말렌카랑 커피가 나왔습니다. 말렌카는 처음 먹어보는데 촉촉하고 크림이 달달하니 진짜 맛있었어요! 하나 더 사서 집에 포장해왔습니다. 포옥 크림라떼도 매우 달 것 같아서 아메리카노와 고민했었는데, 위에 크림 쪽만 좀 달고 커피 쪽은 쌉쌀해서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포옥 루프탑

얼른 갈 생각으로 트레이를 반납하고 옥상을 구경하러 올라갔는데, 여기는 옥상이 진짜 좋은 곳이었어요. 빈백이 있고 위엔 그늘을 만들어주는 우산같은것이 있었는데 첨부터 여기로 올걸 후회했습니다.(루프탑은 노키즈존으로 운영)

트레이를 반납해버려서 앉아있기 민망했지만, 앉아보니 너무 편해서 30분동안 앉아있다 나온 건 비밀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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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힙한카페들 보면 맛은 없고 예쁘기만 한 곳들이 많은데, 카페 포옥은 조경, 인테리어, 맛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카페 같았습니다. 좋은 곳에 가면 소중한 사람들 생각이 나는데, 같이 한번 꼭 와보고 싶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데이트 코스 고민인 커플들이나, 가족끼리 갈 곳을 찾는다면 카페 포옥 추천합니다.

 

끝

****이 리뷰는 제 돈 주고 제가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