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시크래프트 유튜브를 보면 나무에 구멍을 뚫을 때 많이 사용하는 게 오거비트(auger bit)입니다. 저도 숲에서 스툴이나 카빙 받침대를 만들기 위해서 알리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루엣비든에서 판매하는 오거비트 손잡이를 사고 싶었는데, 큰 건 솔드아웃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알리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나중에 이것저것 해보려고 1cm와 3cm를 구매했습니다. 국내에선 2.5cm나 2cm를 많이 파는데, 이상하게 공구는 큰 게 갖고 싶더라고요ㅎㅎ 오거비트의 끝은 이렇게 나사로 되어 조금씩 나무를 파고들게 되어있습니다. 그 후에 왼쪽의 날이 나무 결을 끊어주고, 오른쪽 날로 나무를 파낼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날이 상하는데, 전용 샤프너를 이용해서 날카롭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연마시..
우드 카빙용 도끼를 구매했습니다. kent pattern axe라고 하는 영국 도끼를 구매했는데,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무게의 도끼가 있습니다. 저는 morris devon이라는 회사의 1lb 무게의 도끼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켄트 엑스는 600g 정도의 무게에 날 길이는 10cm 정도 됩니다. 훌타포스나 그랑스포스에서 이런 도끼를 찾으면 헤드만 800g인데, 자루까지 하면 부담되는 무게입니다. 테스트 겸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가벼워서 손에 부하가 덜했습니다. 부시크래프트도 하고 카빙도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초기 상태는 이상한 페인트가 녹 위에 그대로 칠해져 있어서 닦아도 닦아도 검은 게 묻어나는 상태였고, 도낏자루는 수축이 심해서 별 힘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분리가 되는 상태였..